직장생활 TIP / / 2022. 12. 10. 19:53

이직하기 유리한 타이밍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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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연말이면 이직을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해의 성과에 따라서 인사고과가 반영되고 내년 초에 인사등급이 결정되는 회사가 많은데, 본인이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이직해야할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퇴사를 하고 재취업 하려는 분들도 있을텐데, 이번 포스팅에서 이직을 언제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직하기에 유리한 최적의 시점

이직은 정말  필요할 때에 사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무턱대고 퇴사하고 다른곳으로 이직하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직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아래의 이직시점을 참고하여 이직을 준비하세요.

 

1.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업계로의 이직

구글 회장이자 전 애플 이사인 에릭 슈키트는 구글이 성장하기 전에 직원이라고는 남자 엔지니어 소수이던 시절, 잘나가던 맥킨지 컨설턴트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멍청한 짓 하지 말고 로켓에 탑승하세요. 커리어는 알아서 성장할 겁니다' 라고 말이죠. 

구글을 예시로 들었지만 국내에도 이런 비슷한 케이스가 많이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여러명 성장성이 보이는 업계로 이직을 시도하여 로켓에 탑승한 경우가 있습니다. 로켓은 볼 수 있는 사람만이 탈 수 있고, 그 중에서도 준비된 사람만이 탈 수 있습니다. 커리어 관리를 잘 하는 사람들은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시장을 일찍 파악하고, 그 시장에서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준비합니다. 살다보면 어떤 분야나 회사가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 너무나도 명확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곳에 합류할 기회가 있다면 꼭 합류하여 업계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높일 수 있는 이직

본인이 어떤 업무경험을 가지고 있었는지 생각해보고 이직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입사한 시점부터 '경험관리'를 잘 해왔다면 이직하는데 있어서 매우 유리한 경험을 가지게 되고,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높여서 이직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이라면 아래의 각 영역별로 본인이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영역을 결합하여 본인의 역량을 계속 넓혀가는 것이 좋습니다. 

 

산업 경험 : 이질적인 산업을 경험하는 것(ex.금융업에서 일하던 사람이 제조업/유통업 등 다른 산업군을 경험하는 것)

평션 경험 : 인사 재무 기획 개발 마케팅 등 벨류체인인 프로세스 상 다르게 표현되는 분야에 대한 경험(ex.개발자가 마케팅을 경험하는 것)

조직 경험 : 관리자로서 얼마나 큰 조직을 리딩해보았나 관련된 경험(ex.보고체계가 다른 여러가지 팀문화나 기업문화를 경험해 보았는지, 예산집행 권한 경험이 있었는지, 사업개발과 관련한 외부 네트워킹 활동을 해보았는지 등)

국가 및 지역 경험 : 다양한 국가나 지역 문화 언어 가치관 에 대한 경험

 

어떤 경험을 확장하는 것이 본인에게 필요한지 검토해보고 경험의 영역을 결합하여 이직을 실행에 옮긴다면 전문성과 업무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이직이 됩니다. 이 경우 본인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이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부서이동이나 업무변화 없이 7년 이상 동일한 업무만 해온 경우

한 회사에서 7년 이상 근무하고 있다거나 업무변화 없이 7년 이상 동일한 업무만 해온 경우에는 이직여부를 고민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족하면서 잘 다니고 있는데 왜 이직을 고민해야 할까 의문이 들 수도 있겠지만, 이 시기에 본인의 커리어관리에 대해서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7년이라는 시간은 잦은 이직으로 인식되지 않을 만큼의 긴 시간이지만, 더 재직한다고 해서 본인의 업무역량을 높이는데도 한계가 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회사에 7년이상 재직한다면 조직 로얄티에 대한 프리미엄이 생겨, 직장내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 조직에 고착화되어서 다른 조직으로 이동시 적응이 쉽지 않은 사람으로 인식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도 한 회사에서 한가지 업무를 오래 해온 사람들이 이직해서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커리어 성장 없이 한 회사에 오래 있었던 경우 본인의 경력관리에 관심이 없었구나, 커리어 관리에 둔감하다는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7년간 한 회사에 있었다면 이직을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 경우 회사가 마음에 들고, 가늘고 길게 업무확장이나 역량을 극대화 하고 싶은 욕심이 없다면 잔류를 결정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잔류를 결정을 했다면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쪽으로 커리어를 관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직을 해야할 타이밍인지 고민이 된다면 위의 시점 중 본인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생각해보고 이직을 고민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직 이직할 타이밍이 오지 않았다면 위의 세가지 타이밍을 기억하고 커리어를 쌓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이직에 유리한 3가지 시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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